스포츠 강국인 러시아가 올림픽 출전금지라는 초강력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습니다.<br /><br />도핑 파문으로 인해, 이미 육상종목 올림픽 참가가 좌절됐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러시아의 육상 간판스타인 이신바예바의 모습 역시, 리우 올림픽에서는 보지 못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올림픽 개막이 보름밖에 안 남은 시점에서 흥행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.<br /><br />[매튜 리브 /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 사무총장 : 러시아의 육상 트랙, 필드 종목의 선수들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습니다.]<br /><br />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 CAS는 러시아 육상선수 68명이 제기한 리우 올림픽 출전금지 처분 취소 소송을 기각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1월, 세계반(反)도핑기구가 러시아 선수들의 금지 약물 복용 사실을 폭로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.<br /><br />[리처드 맥라렌 / 세계반도핑기구 독립위원회 : 러시아가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정부 주도로 도핑 조작이 시작됐고 최소한 지난해 8월까지 계속됐습니다.]<br /><br />선수들의 금지 약물 복용 배후에 러시아 정부가 조직적으로 관여했다는 점이 더 충격적이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종합 순위 11위로 성적이 부진하자, 선수들에게 약물 복용을 지원하고 은폐해왔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국제육상연맹은 다만 개별적으로 도핑 검사를 통과한 러시아 육상 선수에 한해 러시아 국기가 아닌 오륜기를 달고 출전하는 것은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른 종목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여부는 현지시간으로 24일에 열리는 IOC 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만약 러시아 선수단 전체가 리우 올림픽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면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알레샨드리 지 모라이스 / 브라질 법무장관 : 오늘 우리는 브라질 테레 조직으로 의심되는 체포 작전을 펼쳐 10명의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.]<br /><br />이외에도 보름 앞으로 다가온 리우 올림픽에 악재들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테러 용의자 10명이 체포되는 등 불안한 치안도 우려가 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100여 명의 경찰과 소방관들이 임금 체불을 이유로 시위에 나서며 리우의 치안이 불안하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왈데이르 두아르테 / 리우 소방관 : 리우 방문객을 위한 올림픽 안전이 너무 불안합니다. 이곳에 오는 것은 위험합니다.]<br /><br />실제로 지난 4월까지 브라질에서는 살인 15%, 노상강도 23%, 차량 강도 19%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072218065615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